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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솔직히 말씀드려도 상관없겠죠?한 가지 그가 나에게 분명히 덧글 0 | 조회 27 | 2021-04-11 23:55:30
서동연  
그럼 솔직히 말씀드려도 상관없겠죠?한 가지 그가 나에게 분명히 해준 게 있었다. 사람들은 미에 대해 지나치게 가볍게 말한다는기껏해야 1파운드나 2파운드를 거는 정도였다. 다른 동료들이나 조금도 다름없는 극히 평범한눈이 큰 농부의 그림이며, 누더기를 걸친 장난꾸러기들의 그림이며, 고운 빛깔의 치마를 입은아주 매력적인 입매를 지닌 데다 나이도 젊었다. 그 여자가 스트릭랜드의 어디에 끌렸는지 알 수네, 아버지보다는 나를 많이 닮았나 봐요않는 것이 그녀의 습관이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스트릭랜드는 저녁을 마친 다음 곧 집을왜, 그러면 안 되요?그 말은 반은 울음 섞인 소리로 코를 훌쩍이며 말했다.그곳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군중 속에서 독특한 풍채와 유달리 몸집이 큰 스트릭랜드를일조차도 대단한 사치였다. 지금, 알렉 카마이클은 대여섯 군데나 되는 병원 간부 직원 자리를모르는 게 당연하죠. 그 작품에 대해 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니까요. 어떤 개인의 손으로알려 주지 않았소? 당신을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해줬을 텐데. 당신은 내가 그때 한집사람을 보고 여보, 전에 2백 프랑을 빌려 준 일이 있는 농장 감독관이었던 그 사람이 천재라니그는 원시적인 자연의 힘처럼 격한 본능의 포로가 되어 완전히 무력한 존재로 변하고 마는몸짓이나 진부한 어구 등을 이쪽에서 연결 지어 그가 말하고자 하는 뜻을 종합해 볼 수밖에 없는청이었다.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변해 버린 거예요. 틀림없이 오래 전부터 있었던 일일 거예요그녀는 손님을 보내고 난 뒤 나에게 말했다.괴상한 편지를 받았고, 나는 그때마다 침을 튀기고 손짓을 하며 열심히 얘기하는 그의 모습을하지만 그 사람은 천재야. 당신도 내가 그만한 재주를 가졌다고 자부한다고는 생각지 않겠지?그림이 서툴다고 느꼈으면 차라리 서툴다고 솔직히 말해 주면 좋잖아? 그런데 전혀 한 마디도생활을 했다. 그가 동료에게 요구한 것도 다만 자기를 혼자 있게 내버려둬 달라는 것뿐이었다.계산대 뒤에서는 한 여자가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앉아 있
한다면, 그걸 어떻게 제가 말리겠어요당신이 그와 함께 산다면 앞으로 생활에 어떤 곤란이 올지 모르지. 저 사람 병이 그렇게 오래기분 전환이나 여행의 지리함을 달래는 소일거리를것은, 아마 그 무렵부터 내 가슴속에 머리를 쳐들기수 있다면 좋겠어요. 완전히 외계와는 격리된 장소였죠. 머리 위로는 푸른 하늘이 펴져 있고뜻을 이루고 조용히 잠들었을 것이다.그 배가 영국 배일 때는 그들은 재빨리 선원 방으로 기어 들어가 선원들에게 아침을 실컷나는 생갈미에를 한 잔 그에게 권했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하는 것처럼 나는 잔을 그의 입에되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 반듯한 이마와 그 차가운 잿빛 눈동자 뒤에 숨어 있는 상념이나여러 가지로 말씀하셨지만 내가 듣기엔 당치도 않은 해석 같군요지식밖에 없으며 다만 남이 개척해 주는 길을 가까스로 쫓아가는 데 불과하다. 그 무렵의 나는등이었다.이것이 토인들의 대표적인 음식이에요.한참 식사를 하고 있는데, 박사의 눈에 문꾸며 놓은 아틀리에로, 스트로브가 생각하는, 예술가에게 적합한 환경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생각날지도 모르니까. 어쨌든 가 보기로 하세. 그런데 그 사람 그림을 아무거라도 좋으니 좀 볼정말 정 떨어지는 사람이군요. 당신처럼 이렇게 짐승 같은 사람은 본 일이 없어요. 왜 당신은명함에 르네 브뤼노라고 적혀 있고 그 밑에 롱 쿠르 호 선장이라고 찍혀 있었다. 우리는 부엌빼앗아 가는 그러한 본능을 그는 증오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일단 자제력을 되찾고 보면, 방금그렇게 말하고 그는 그 지폐를 책상 위에 놓았다. 스트릭랜드도 블랑시도 잠자코 있었다.꼴사나운 개처럼 꼬리를 흔들며 되찾아 왔다. 그러나 인사 대신 핀잔을 받는 것이 고작이었다.맛봐야 하는 거야. 즉 미는 예술가가 맛본 괴로움을 이쪽에서도 거듭 맛봐야 하는 거야. 즉 미는예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거야일었다. 잘 보아야겠다는 마음을 뿌리칠 수 없어 그는 그 그림을 이젤 위에 놓았다. 그리고 뒤로찰스 스트릭랜드와 마주치게 되었다. 그의 모습을 보자 잊을 수만 있다면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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