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하지만 그렇다면, 저 사람들한테 말하면, 지상에도, 안티스킬 사람들은 많이 있으니까 보호해달라고 하면 되지 않.생각해내. 뭐가 마음에 걸리는 거지?교문 근처에서 기다리던 인덱스와 카자키리 효우카를 발견했다.쿠궁!! 하고 지하상가 전체가 크게 흔들렸다.하지만 하고 히메가미는 한 번 말을 끊더니.기초 이론은 카발라. 주요 용도는 방어 및 적의 처치, 추출 연대는 16세기, 게르숌 숄렘이 말하기를 그 본질은 무형과 부정형.그래서 그는 우선 의문을 늘어놓아본다.프로그램 코드로 말하자면 알파벳의 종류나 수가 모자란 커맨드(명령문)였기 때문에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고 시각이나 후각 등 오감으로 파악할 수는 없었던 거지요.그것도 국가와 국가의 전쟁이 아닌, 국경의 벽마저 넘은 ‘과학’ 과 ‘교회’ , 두 세계의 대전이다.억누를 수 없게 되었는지 인덱스는 카미조의 팔을 잡고 마구 끌고 간다. 향하는 곳에는 원형 필드 안에서 의자에 다리가 두 개 달린 것 같은주먹을 받아낸다는 감각이 아니다.‘, 뭔가. 뭔가 터무니없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아무렇지도 않게 말했지만 왠지 카자키리의 어깨가 흠칫 떨렸다. 그 모습을 보고 인덱스가,카발라 석상의 술사이기도 한 그녀는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혼잡한 길을 걸어간다.그렇다.엘리스와의 거리는 약 7미터.줄지어 들어차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에 사각지대가 있다. 그는 그 대형 게임기의 그늘을 들여보다시피 하며 이동하면서, 가끔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의 노려보는 시선을 받으면서도 인덱스 일행을 찾아다닌다.“. 사람이 전학을 왔는데, 그 담백한 반응은 무엇?”카미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렇다면 오락실에서의 그 전화는 히메가미가 건 것이었을까.쿠웅!! 공기뿐만 아니라 공간마저 찌부러뜨리려고 하는 일격을 앞에 두고 소녀는 작게 숨을 들이쉬고는,“거참,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걸 수가 있지? 어젯밤에는 사람을 실컷실컷실컷실컷 물 먹이고 갔으면서! 조금은 조심스러워야 하는 거 아니야?”“정말? 정말 화 안 낼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인덱스는 살짝 입술을 깨문다.‘아. 이제야 학생 기숙사가 보이네. 우오, 겨우 일상 공간으로 돌아왔다.’시시해. 물론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그렇지, 카미조 토우마?하지만 카자키리는 상처를 더욱 헤집듯이 온몸에 힘을 준다.이것이 한 파벌의 의향인지 셰리 혼자만의 독단인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설령 그녀의 독단이라 해도 학원도시 마음대로 쓰러뜨리는 것은 곤란하다.그녀의 행동원리에는 한 친구의 죽음이 있다.하긴 이것도 역시 인과관계가 없는 우연이라고 단정한다면 논의는 끝나버리겠지만요.가야 한다고 카자키리 효우카는 강하게 맹세했다.순간 석상이 옆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벽에 정통으로 맞은 그 팔이 한가운데에서 뚝 부러져 날아간다.하지만 카자키리에게는 그 광경이 보이지 않았다. 볼 만한 여유조차 없었다.투덜투덜 불평을 늘어놓는 인덱스에게 카미조는 무거운 한숨을 쉬며,히메가미는 돌아본다. 그 무표정한 얼굴이 아주 조금 놀란 것처럼 보인다.카자카리의 양손은 이미 골렘의 오른쪽 주먹을 누르느라 막혀 있다.“우왓, 완전히 잊고 있었어! 너 계속 그 상태였던 거야?!”왜 자신만 그런 변화 에 휘말리지 않는 것인지, 카자키리 효우카는 처음에는 잘 알 수가 없었다.보니 드레스 자락과 치마 천의 남는 부분에 열두 개나 되는 금속 화살이 박혀 여자를 아스팔트 위에 묶어놓고 있었다.그리고 폭발.외부계는 학원도시 밖에서 게임을 입하하는 가게이고 내부계는 학원도시 안에서 개발한 게임을 취급하는 가게를 가리킨다.확실히 염동력을 사용해 손가락을 교묘하게 내밀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사람 피부의 탄력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적어도 완전히 접점이 없는 상대에게는 호의도 증오도 생겨나지 않을 테니까.어머나. 저는 알고 있어요. 언니에게게는 기숙사 뒤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일과가 있다는 걸.결과적으로 그는 동명이인 또는 가명이라고 되어 있었다.아악 익! 악, 욱, 우, 우우우우!! 콜록, 욱, 우에, 컥, 익, 이익! 흐흑, 악, 윽, 우욱이, 익!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