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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길 수 있어!! 나에겐 해결법이 있으니까!! 왜냐면 나 덧글 0 | 조회 31 | 2021-06-02 20:16:05
최동민  
아니, 이길 수 있어!! 나에겐 해결법이 있으니까!! 왜냐면 나는 키하라니까!! 키하라는, 키하라라는 것만으로도 키하라니까!! 아마타 아저씨도, 란스 아저씨도, 카군 아저씨도, 뵤리 아주머니도!! 그렇게 말했어!!주된 전장은 마치 아메바가 꿈틀거리듯이 비뚤어져간다. 안전하게 설치된 원형 링에서, 세상에서 가장 사람의 목숨이 가벼이 여겨지는 쓰레기 처리시설로.원망에 가득찬 그 목소리는, 마신의 말조차 무시했다.거기 있는 키하라까지 말려드는 형태로?나 이외엔 아무도 없었어. 단, 통로에 남아 있던 파괴 흔적을 보면, 누군가가 누군가를 추격했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눈 앞에 있던 부상자 쪽을 우선이었으니 쫓아갈 순 없었어.그러하니, 독단 행동을 개시한다.애석하게도, 이건 양자론에 의한 제로의 개념에 지나지 않지만.하지만 그런 건 어찌됐든 상관없다.은발 땋은머리.마리안 슬링게나이어는, 자기 자신을 포함해, 어느 남자를 죽음으로 내몬 원인 모든 것에 적의를 드러냈다.당신 말야. 그렇게 배배 꼬인 죽음에 직면해 있으면서도, 아직도 남을 도운다는 실감을 느끼고 있는 거야? 솔직히 말하자면 나한텐 잘 이해가 안 가는 세계인걸?그런 식으로, 반은 강제적으로 자신들의 의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려 한 쿠모카와 마리아들이었지만커피 자판기가 있는 곳이 좋겠어. 여기 진짜 난방이 되고 있긴 한 거야?오~ 무슨 일이야, 베르시. 슬슬 할 맘이 든 거야?군복을 입은 남자가 한 것이 아니다.찾아온 것이다.얼마 안 되는 용기를 짜내, 노인의 입에서 겨우 그 말이 흘러나왔다.설마, 당신. 그렘린이었던 거에요!?통하지 않는다.벽을 새빨갛게 도배한 액체의 표면이 꿈틀거렸다. 요철같이 움직이던 그 액체는 사람의 얼굴로 변했다. 새빨간 점액이 미세하게 움직여, 입의 움직임에 맞춰 소리를 내고 있었다.화악 하고, 사프리와 경호원 사이에 명확한 살기가 부딪힌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자면, 샷건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소년을 안고 있어 손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싸울 수 있을 리가 없다.
금발 청년이 어느 틈엔가 원형 링에 서 있었던 것이다.키하라 뵤리가 다가온다. 마리안 슬링게나이어는바닥에 흩뿌려진 갈색 잔해를 밟으며 뒤로 물러섰지만, 그걸로 도망칠 수 있을 리가 없다. 기계의 보조를 받는 키하라 뵤리가 진심으로 쫓아온다면, 호랑이나 사자 이상의 속도로 뛰쳐들어 오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그렇다곤 해도, 이걸로 안심하고 있을 학원도시는 아니잖아.뵤리 아주머니가 지다니, 어떻게 된 거야?꿈틀거리는 키하라 뵤리를 향해, 키하라 카군이 고개를 든다.헉! 하고 웨이슬란드 스트라이니코프가 양눈을 크게 떴다. 그는 수많은 경호원을 거느리고, 진입금지 구역에 있는 리조트 호텔의 업무용 통로에서, 카미죠 토우마와 사프리 오픈데이즈를 구석으로 몰아넣었던 참이었다. 그런데 웨이슬란드는, 처음부터 통로에 서 있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예전에는 가이아 가설 따위에 여러 갈래로 갈라져, 지구 규모의 시점에서 환경이나 생태계에 주로 관련되어 있었지만 지구상의 생물은 태양풍이나 달의 인력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있고, 시간축이나 다른 차원까지 포함한 거대한 세계의 이야기가 되면, 이미 혹성 하나로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게 되어 버린다.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포함해, 요즘에는 다시 전체를 기준으로 언급되는 일이 많아진 분야이다.배기지 시티 깊은 곳에서 떨고만 있던 노인은, 절대로 당해낼 수 없는 자.이런 건 그저 외통수 장기일 뿐이라고!!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알 수 있는 건 단 하나.상황에 맞춰 실시간의 조언이 필요하게 되겠지만, 그것만 있다면 키하라들을 완전히, 그리고 일방적으로 잠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미아와 합류하기 위해, 그리고 적을 찾아내기 위해 조언을 들은 마리안 슬링게나이어, 하지만 거기서 시긴이 문득 이런 말을 꺼냈다.혹시, 카미죠 토우마가 좀 더 빨리 모든 것을 끝냈다면.그럼, 전체론적인 스케일로 해 볼까?아악!!.출제자의 심리상태를 읽어 답을 추측하는 것도 좋겠지요! 영상 안에서 힌트를 찾아도 좋습니다! 신에게 기도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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