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의 상처에 파묻혀 있던 발신기가 빠르게 응답하여 특수한 전기 자극을 실행, 정상적으로 움직이던 남자의 내장 중 네 개의 움직임을 신속하게 정지시키고 확실하게 숨을 끊는다.그러나 액셀러레이터는 떨리는 입술을 움직여 말했다.준비는 끝났어. 정말 이거면 괜찮을까?키하라 아마타가 라스트 오더에게 바이러스를 주입해서 출현시킨 빛의 날개. 그것조차도 진짜가 아니라 이 에이와스를 위해 준비된 계획의 일부였다는 걸까.종장 비극으로 끝나게 하지는 않아 Brave_in_Hand노파의 몸 따윈 산산조각이 나야 마땅할 것이다.갑자기 바보처럼 정직한 대답이 들려왔다.그는 내뱉듯이 말했다.액셀러레이터의 말을 들으면서 츠치미카도는 또 리모컨을 조작했다.그래서 어쨌다는 거냐고 하마즈라는 생각한다.아니, 내용물은 그럴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얼핏 보기에는 그런 것은 알 수 없다.거기까지 생각하다가 키누하타는 천천히 얼굴을 들었다.그러나 무기노 시즈리는 이렇게 말했다.스무 명의 전직 스파크 시그널 테러리스트들은 어둠 속을 뚫고 이쪽으로 다가온다.뻔하잖아.지금까지 의식을 잃고 있던 여자가 살짝 눈을 뜬 순간, 그는 정말로 그 자리에 주저앉을 뻔했다.하마즈라, 다음 갈림길에서 완전 왼쪽이에요.그렇게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아마 액셀러레이터 자신이 대답한 그대로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뭐, 저는 완전 달라질 게 없죠. 아이템은 완전 없어졌지만 요전번에도 스타게이트 관련 암살을 완전 떠맡았고요. 지금 무슨 새로운 팀 발족을 준비 중이에요. 윗분들ㅡ전화를 해오는 놈들한테서 얘기가 있으면 또 피 냄새 나는 일이 완전 기다리고 있겠죠. 그래도 전력이 못 되는 타키츠보 씨를 새삼 끌어들일 메리트는 완전 없으니까, 그 부분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요.대구경 대전차 라이플이 멀리서 정확하게 공격 헬기의 연료 탱크를 꿰뚫은 것이다.운전사한테는 앞질러서 가라고 지시를 내렸어. 차를 먼저 없애고 거기에 우리들 중 누군가를 대기시켜두면, 우선 전직 스파크 시그널들의 생각대로 전

헬리포트까지의 높이는 대략 20미터 전후. 중력낙하하던 하마즈라의 몸은 천을 묶어서 만든 트리에 기세 좋게 처박혔다. 요트의 돛 같은 장식은 지이익 소리를 내며 파괴되었지만 치명상은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충격을 흡수한 하마즈라는 헬리포트 바닥에 발들 디뎠다.생각할 시간은 없었다.한 덩어리가 되어 있던 테러리스트들의 앞뒤좌우에 있던 남자들이 일제히 쓰러지고 몸부림쳤다. 겨우 사태를 깨달은 전직 스파크 시그널이었지만, 주위 모든 방향의 동료들이 골고루 쓰러졌기 때문에 어느 쪽 방향으로 도망치면 좋을지 알 수 없어서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고 말았다.너, 전극 초커에 이변이 생겼지?.결국 시오키시 녀석의 생각대로 됐군.그 최악의 예상을 긍정하듯이 액셀러레이터는 이어서 말했다.역사 얘기를 할까.드래곤 쪽은 어떻게 할 거지?꺄하하!! 뭘 흠칫흠칫 떨고 있어?! 어ㅡ? 입은 피를 토하기 위해 붙어 있는 거였던가? 기왕이면 레어하고 즐거운 비명이라도 질러주면 안 될까!!『괜, 찮아.』러시아로라고.그리고 하마즈라는 그들이 냉정함을 되찾기를 기다리지 않았다.이윽고 그녀는 헤드셋도 벗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빌어먹을!! 모처럼 퇴원 축하 파티를 하려고 하는데, 그런 곳에서 응어리를 남기는 짓을 하는 거냐, 너?!누가 장갑을 쏠 거라고 했나요?전화 목소리의 여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드레스 차림의 여자도 그런 걸 준비할 수 있다면 고생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액셀러레이터는 천체관측 모임의 친구들 쪽으로 억지로 돌아가는 소년을 잠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만이 아니었다.갑자기 들려온 새로운 목소리..하ㅡ마즈라아.명목은 시찰이라는 걸로 되어 있어. 시오키시랑 마주보고 얘기를 하는 건 오야후네가 할 일이고 우리는 그 옆에서 경호를 한다는 구도지.츠치미카도는 즉시 대답했다.정체는 대단한 건 아니야. 약간의 hboie재ab일 뿐인데.의욕이 생기는 정보가 딱 하나 있어.비웃음을 당한 하마즈라에게서 반응이 없다. 굴욕이나 후회 같은 것이 전혀 없다. 그리고 무기노는 뒤늦게 깨닫는